9월 말이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일정을 잡아 둔 계약이 있습니다. 한시로 시행 중인 예외지침이 그렇습니다. 종료일에 맞춰 계약 시점을 앞뒤로 조정해 둔 곳이 적지 않습니다.
그 종료일이 옮겨졌습니다.
9월 말 끝나는 줄 알았던 예외지침,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종료일에 맞춰 계약 일정을 살펴보고 있었다면 다시 확인할 소식이 있습니다. 조달청이 물가변동·2단계경쟁 예외지침을 2026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거든요.
9월 16일 조달청 발표에는 이 밖에도 두 가지가 더 담겼습니다. 10월부터 나라장터쇼핑몰에서 다수공급자계약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물품 계약의 단품 물가조정은 시범사업 결과를 살펴본 뒤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는 내용입니다. 하나씩 볼게요.
예외지침, 무엇이 연장된 걸까요?
바뀐 것은 종료 예정일입니다. 원래는 9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올해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어요.
다만 ‘물가변동·2단계경쟁 예외지침’이라는 이름만 보면 모든 계약에 적용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조달청이 이번 보도자료에서 짚은 내용은 아스콘의 물가변동 조정기준일 변경, 그리고 쓰레기봉투·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의 2단계경쟁 예외입니다.
따라서 먼저 확인할 것은 “우리 계약도 해당하나?”입니다. 품목과 계약 조건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업무에 반영하기 전에는 지침 원문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계약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도 볼 수 있게 됩니다
계약을 신청하고 나면 가장 답답한 순간이 있죠. “지금 누구 차례지?”, “어느 단계에서 기다리고 있지?” 싶은 때요.
조달청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의 담당자와 진행현황을 나라장터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달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시점은 10월부터예요.
아직 화면에 어떤 정보가 얼마나 자세히 표시될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수공급자계약을 진행 중이라면 10월에 해당 기능이 열렸는지 확인해 보세요
물품 단품 물가조정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해요
원자재 가격이 크게 달라졌을 때 특정 품목의 계약금액만 조정하는 ‘단품 물가조정’. 물품 제조계약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궁금한 분이 있을 텐데요.
이번 발표는 바로 시행한다는 소식은 아닙니다. 조달청은 올해 진행한 물품 제조계약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하고, 하반기에 물품에 맞는 조정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적용 기준과 시행 시점은 아직 후속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기억할 날짜는 두 개예요
연말: 물가변동·2단계경쟁 예외지침의 연장 기한
10월: 나라장터쇼핑몰에서 다수공급자계약 진행상황 확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시점
물품 단품 물가조정은 아직 준비 단계이므로 후속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예외지침에 해당할 수 있는 계약을 맡고 있다면, 연장됐다는 소식만으로 일정을 바꾸기 전에 적용 여부부터 확인해 주세요.
한편, 제도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일과 별개로 입찰에 부치기엔 작지만 여러 업체의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물품 구매도 있죠. 업체를 하나씩 찾아 연락하기 번거롭다면 세모에서 품목·수량·규격을 한 번 등록하고 들어온 견적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 정해진 구매 절차가 있다면 그 기준에 맞춰 이용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예외지침이 모든 물품 계약에 적용되나요?
아니요. 이번 보도자료에는 아스콘의 물가변동 조정기준일 변경과 쓰레기봉투·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의 2단계경쟁 예외가 명시돼 있습니다. 내 계약의 적용 여부는 지침 원문으로 확인해 주세요.(파이낸셜뉴스).
나라장터쇼핑몰에서 언제부터 진행 상황이 보이나요?
10월부터입니다. 다수공급자계약의 계약 업무 담당자와 진행 상황이 대상입니다(뉴스후플러스).
단품 물가조정을 지금 물품 계약에도 쓸 수 있나요?
아직입니다.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하반기에 조정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단계입니다(헤럴드경제).